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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쿤우

일본 잡지 인터뷰 - 레알돋는 쿤우




일본잡지 - HANAKO 2012년 1012호


WOOYOUNG × NICHKHUN


둘만의 마음 편한 다정함.


서로를 향한 다정한 눈빛은 계속 현재진행형.

서로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하고 말하고, 상대의 이야기에는 조용히 귀를 기울이는 닉쿤 씨와 우영 씨. 그런 두 사람은 뭐라고도 표현할 수 없는 행복한 공기에 둘러싸여…….


──데뷔 이후 서로 가장 변했다고 생각하는 건 어떤 점인가요?


닉쿤 : 우영이는 굉장히 어른스러워졌어요. 원래는 소극적이라, 전에는 하고 싶은 말이나 아이디어를 저한테만 살짝 얘기하곤 했는데 지금은 분명하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고요. 걱정이 많고 겁이 많은 성격이라 겁을 먹고 포기해버렸던 부분도 연습을 계속하니까 극복할 수 있게 됐잖아?

우영 : 정말 그 말대로야! 지금 겁이 많은 면을 극복하려고 하고 있고, 용기를 내서 멤버들과도 여러 가지 얘기를 하게 되었고. 역시 쿤 형은 나를 잘 보고 있었구나.

닉쿤 : 내가 형이니까 동생을 잘 보고 있는 것 같아. (웃음)

우영 : 쿤 형은 정말로 형으로서 항상 모범을 보여주는 사람이에요. 배려심이나 상냥함도 계속 변함없어요.


──닉쿤 씨의 상냥함을 가장 크게 느낀 적은 언제인가요?


우영 : 너무 많은데요……

닉쿤 : 하하. (부끄러운 듯)

우영 : 아! 한국에서 첫 단독공연을 끝낸 뒤에 회식하고 멤버들끼리 여러 얘기를 했을 때 있었던 일. 저는 3~4개월간의 연습 기간으로 운 좋게 데뷔했으니까 실력이 부족해서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지 않을까, 계속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쿤 형이 저를 꽉 끌어안고 화내면서 “무슨 소리야! 아무도 그런 생각 안 해.” 라고 해줬어요.

((장우영ㅠㅠㅠㅠㅠ 생각 많은 애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무슨 이런 생각까지 ㅠㅠㅠㅠ 겁나 맘아픈 와중에 닉쿤이 화내면서 안아줬다는 거에 감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닉쿤 : 그런 일이 있었어? (웃음)

우영 : 응. 감동해서 울어버렸어.


──그런 우영 씨를 닉쿤 씨가 보고 귀엽다고 생각한 일은?


닉쿤 : 우영이는 항상 귀여워요. (웃음) 다들 처져 있거나 짜증 내고 있을 때 재미있는 말을 해서 기분을 풀어주곤 해요. 그런 우영이는 정말로 너무 귀여워요.

우영 : 그런 일이 있어? (읏음)

닉쿤 : 항상 그래~


──그럼 서로를 잘 아는 두 사람이 생각하는 각자에게 어울리는 여성 타입은?


우영 : 쿤 형한테는 성격이 좋은 사람이 첫 번째 조건. 성실하고 상냥하고 형이 하는 일이나 꿈에 대해 이해심을 갖고 기다리는 여자.

닉쿤 : 고마워! 우영이는 항상 남을 웃게 해주고 풀어주니까 반대로 우영이를 웃게 해주는 사람이 좋을 것 같아요. 정직하고 자기 의견을 분명히 갖고 있고 우영이랑 여러 얘기를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여자.

우영 : 짝짝짝짝 (박수)


──마지막으로, 지금 서로에게 선물을 준다면 뭘 주고 싶어요?


우영 : (눈을 빛내며) 뭘까?!

닉쿤 : 응~ 우영이한테는 시간인가? 지금은 정말로 바빠서 온종일 느긋하게 쉴 수 있는 날도 좋고. 자기를 다시 살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어요.

우영 : 나는 쿤 형한테 세계에서 제일 좋은 피아노를 주고 싶어.

닉쿤 : 비싸~ (웃음) 피아노는 어릴 때 별로 제대로 연습하지 않아서 조금 후회돼.

우영 : 그치만 쿤 형이 열심히 연습했으면 피아니스트가 되어서 2PM은 못 됐을 거야. 그러니까 다행이지!

닉쿤 : 짝짝짝짝 (박수)

우영 : 운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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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 : 대구탕 이쿠코 님
번역 : 미카

출처 : 대구탕, 왓탐


겁나 무서워 얘네 진짜..............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